제1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주최 행정안전부-경기도, 주관 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시흥시 연성동이 최우수상을, 신천동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회(위원회) 대상 4개 분야(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와 자치단체 대상 1개 분야(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모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마지막 최종심사를 거쳐 82개 단체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 중 연성동은 지역활성화 분야 ‘습지를 지키는 연꽃마을’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신천동은 지역활성화 분야 ‘슬로우푸드로 이웃 만들기’, ‘신천고 나눔주차장’으로 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각각 차지했다.
습지를 지키는 연꽃마을은 연성동 주민이 내륙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슬로우푸드로 이웃 만들기는 이웃과 함께 시흥의 향토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음식을 만들어 건강식을 알리는데 힘쓴 점, 신천고 나눔주차장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과 학교가 손을 잡아 주차공간을 확보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권태일 시흥시 주민자치과 팀장은 30일 “주민이 함께 노력해 연성동과 신천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며 “앞으로 주민자치 실현과 마을의 다채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