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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ㆍ안산ㆍ보령 일대, 관광 개발 호재 대기

  • 김성수
  • 2020-05-31
  • 조회수 434

 

경기 시흥, 안산, 보령지역이 관광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서해안 관광벨트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일대 땅값이 강세를 보이고, 분양상품에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일대가 주목을 끈다. 국비사업, 공모사업 등으로 관광산업과 연계된 굵직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이중 가장 핫 한 곳이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다. 대우건설이 스페인 기업 웨이브가든 기술을 도입해 인공 서핑장을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길이 200m, 높이 2m의 파도가 1시간에 1000회까지 치며 서핑 대회는 물론, 수변과 연계한 다채로운 휴게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웨이브파크 개장이 다가오면서 주변 땅값도 오름세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상가를 지을 수 땅값은 지난해 상반기 3.3㎡ 900만원대에서 현재 1800만원으로 올랐다.

시화MTV 일대에는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교육 및 생태보전을 위한 ‘해양생태과학관’, 실내 서핑ㆍ다이빙풀 등 다채로운 명소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화엔 최초 인공 서핑장인 ‘웨이브파크’ 등장

관광객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일대 상가ㆍ아파트 등에도 수요자 등이 많이 찾고 있다.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웨이브파크 주변에 분양된 상업시설 상당수가 계약을 마쳤으며, 웨이브파크 앞에 들어서는 ‘웨이브스퀘어’ 상업시설도 완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화 MTV 내에서 첫 분양한 아파트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지난 4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산의 대표적인 관광섬인 대부도 관광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조짐이다. 대부도는 지난 5월 초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 에너지 고부가가치 활성화, 에너지 관광산업 활성화 등 3대 특화 사업을 9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연차별로 추진된다.


웨이브파크 조감도.
이 중 에너지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에너지 관광 명소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간 조성, 신재생에너지 체험 투어 운영 및 청소년 에너지 페스티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승인돼 본격적인 기반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14만4700㎡ 규모로, 부지 조성이 마무리고 분양이 이뤄지면 민간 투자자들이 이곳에 호텔과 주거단지, 각종 상업시설 및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 때문에 대부도 땅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대부도 행정구역인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지가지수는 2019년 113.2(2016년 12일 1일 100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안산시 내 30개 동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충남 보령시도 원산도를 중심으로 땅값이 강세다. 원산도가 포함된 보령시 오천면의 2019년 지가지수는 6년 만에 13.14% 상승한 107.921를 기록했다. 이 상승률은 보령시 21개 읍ㆍ면ㆍ동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12월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되면서 주변 지역 해양레저산업이 적극 추진되기 때문이다.

교량과 터널이 만나는 기점인 원산도의 사창해수욕장 일원에 2025년까지 414억원을 들여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8500㎡ 규모의 해양레저 시설과 해양레포츠 체험관, 웰니스 길 등이 들어선다. 원산도 해수욕장에는 해양치유센터와 자연휴양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해안을 관광지로 적극 개발하려는 지자체들이 늘면서 땅값이 대체로 상승세"이라며 “다만 개발호재만 믿고 묻지마 투자를 하지 말고 호재가 가시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기회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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