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해 암 진료인원은 175만2427명으로 암 진료비는 전년 대비 19.9%로 증가했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발표한 2016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암 진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는 38만9366명, 외래환자는 136만306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도별 암진료비는 ▲2012년 3조 8468억원 ▲2013년 4조 658억원 ▲2014년 4조 2777억원 ▲2015년 4조 4338억원 ▲2016년 5조 2176억원 순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다빈도 암은 입원 기준 위암(4만3654명), 폐암(4만2044명), 유방암(3만8006명), 간암(3만7236명), 갑상선암(3만2002명) 순으로 조사됐으며, 외래는 갑상선암(32만5675명), 유방암(15만2017명), 위암(15만87명), 결장암(7만9933명), 폐암(7만2764명) 순이다.
65세 이상 노인 다빈도 질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19만 9,039명),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9만 3414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8만 7,3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진료비 규모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 1799억 원), 뇌경색증(7155억 원), 무릎관절증(435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래의 경우 본태성 고혈압(250만 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 (215만 명), 급성 기관지염(182만 명)순으로 조사됐다.
진료비 규모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1조 292억 원), 본태성 고혈압(3371억 원), 무릎관절증(2883억 원) 순으로 높았다.
2016년 다빈도 질병은 입원의 경우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32만 8883명), 외래는 ‘급성 기관지염(1579만 명)로 나타났다.
입원 다빈도 질병 중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 무릎관절증으로 2015년 4725억원에서 지난해 2016년 5827억원으로 23.3% 증가했다. 외래 1위는 급성 기관지염’(1579만 명)으로, 요양급여 비용은 7923억6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