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증 치매 환자에게도 요양 서비스를 지원해 지난해 58만명(노인 8%)인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2022년 86만명(9.6%)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발표한 '제2차 장기 요양 기본 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본인 부담금 경감 대상을 중산층(기준 중위 소득 51~10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밝혔다. 지금은 기준 중위 소득 50% 이하 계층에만 본인 부담금을 50% 덜어주고 있다.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식재료비·기저귀값 등을 일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공립 요양 시설과 주야간 보호소를 149곳 신설해 공립 요양 시설, 주야간 보호소 비중을 각각 현재 1.9%, 3.7%에서 3.4%, 5.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