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합격자에 노트북 지원
2022년도 1회 검정고시 합격자 42명에게 노트북 지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와 함께 2022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42명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4년도부터 결혼이민자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산하한국건강가정진흥원 공모사업에 인천시 다문화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학력신장 프로젝트-위풍당당 엄마되기’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양육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시는 공모사업비로 ‘검정고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 치러진 2022학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50명 중 합격자 42명 전원에게 노트북을 전달했으며, 오는 8월에 치러지는 제2회 검정고시의 합격자에게도 노트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녀양육 이해도 증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데,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결혼이주여성은 “검정고시 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아이들의 공부를 봐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고졸과정 합격자들의 대학진학은 물론 취업지원을 통해 역량을 계속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추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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