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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사라진 7천만원...범인은 요양보호사?

  • 가득찬항아리
  • 2022-06-16
  • 조회수 276

 

‘궁금한이야기Y’, 사라진 7천만원...범인은 요양보호사?
 
 


‘궁금한 이야기Y’에서 사라진 노모의 7천만원의 행방을 알아본다.
 
10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라진 7천만 원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 대해 추적한다.
 
재호(가명) 씨는 우리를 꼭 만나야 한다며 계속해서 ‘궁금한 이야기 Y‘의 문을 두드렸다. 그가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심장병과 치매 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본인의 노모가 전 재산 7천만 원을 도둑맞았다는 내용의 충격적인 제보였다.


 
“지난 20여 년간 모진 세월과 맞바꾼 피와 땀 눈물이 담긴 전재산 7천만 원입니다.”, “도난당한 돈을 모친에게 되돌려 드리고 싶기에 이 글을 보냅니다.”, “도움과 조언을 구했으나 매몰찬 외면과 공허한 메아리가 전부였습니다.” -제보자 ‘최재호(가명)’ 씨의 제보 내용 중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점점 심해져 살림을 합치게 되었고, 이후에야 7천만 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재호(가명) 씨. 집 안에서도 돈뭉치가 담긴 헝겊 가방을 품에 안고 다녔다는 어머니는 그 소중한 전 재산을 아들과 합가한 지 이틀 만에 도둑 맞고야 말았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 재호(가명) 씨는 범인이 누구인지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본인의 노모를 돌봐주던 요양보호사 정 씨(가명)가 7천만 원을 훔쳐 간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렵게 만난 요양보호사 정 씨(가명)는 돈뭉치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며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난 그 돈을 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 갖고”, “‘찾아보고 없으면 신고를 해야죠’ 하니까 ‘신고하면 뭐해요!’ 이러더라고”, “나랑 센터장님은 돈 찾고 있는데 자기는 침대에 엎드려서 노트북만 하고” -요양보호사 정 씨(가명) 인터뷰 중
 
7천만 원이라는 거금이 사라졌는데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재호(가명) 씨 모습이 더욱 수상해 보였다고 주장하는 정 씨(가명). 게다가 재호(가명) 씨는 “가방 안에 돈인 걸 확인했냐”는 질문에 “안 했다. 엄마가 돈이라 했으니 돈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냐?”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과연 도둑맞은 7천만 원은 실제로 존재했던 돈일까? 만약 존재하지 않았던 돈이라면 재호(가명) 씨는 왜 7천만 원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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