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강력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상정
caredh
2021-05-13
조회수 5
인천시 의회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강력 규탄
인천시 의회가 13일 국가철도망계획에서 배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인천 연결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인천시 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티엑스-디 노선에 검단과 청라 등을 포함한 와이(Y)자 노선의 추가 반영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지티엑스-디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경기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된다. 시의회는 “와이자 노선은 인천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 교통 불균형 해소 및 경제 활성화, 국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필수 광역교통망”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지티엑스-디 노선 와이자 노선에 대한 타당성 기준 재검토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지티엑스-디 노선 와이자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이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125만t 해양 방류계획 발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규탄했다.
신은호 의장은 “전 세계 해양 생태계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른 시일 내에 방류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11~18일까지 열리는 제270회 임시회에 이용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강력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상정했다. 인천/박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