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인천시 예방접종센터 총 11개소 중 9개 센터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설치하는 예방접종 장소로서 초저온 냉동고를 비치하고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4월 1일부터 29일까지 군‧구별로 순차적으로 개소했으며, 2분기 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각 센터에서는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설, 예진구역, 접종구역, 관찰구역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관련기관(소방, 경찰, 군, 한전 등)과 모의 훈련을 마치고 백신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가 끝났다.
노인시설 및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을 위해 각 주민센터에서 접종센터로의 이송수단을 지원하고, 승하차 장소에 휠체어 및 전동카트 등을 비치하는 등 이동약자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접종대상자들에 한해 예약일정에 따라 1‧2차 접종이진행되며, 현재는 2분기 접종대상자인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75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백신 접종이 진행 중에 있다.
26일 현재 인천시는 동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에서예방접종센터가 운영 중이며, 4월 24일 기준으로 38,835명을 접종했고, 28일에는 미추홀구와 남동구가, 29일에는 중구, 옹진군, 서구 검단에서예방접종센터가 개소될 예정으로 4월 말이면 인천시 총 11개 예방접종센터가 전부 개소된다.
지난 3월 23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을 시작으로 4월 26일까지 9개 접종센터의현장점검을 마친 안영규 행정부시장은“4월 29일자로 인천시 전 예방접종센터가 개소되면 접종율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속한 접종 뿐 아니라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