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서구,
치매안심마을 5개동 확대 운영...석남2동 신규 지정
인천 서구가 석남2동을 관내 5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지역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연희동을 시작으로 2020년 오류왕길동과 불로대곡동, 2022년 가좌4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해왔으며, 올해 석남2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가맹점 모집·관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석남2동 치매안심마을은 서구에서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본 센터와의 낮은 접근성, 치매추정인구 대비 낮은 치매환자 등록률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 17일,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석남2동 인근 공공·민간기관 및 자율적 주민단체 총 10개 기관(단체)에 대하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석남2동 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한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도 실시했다.
김봉수 서구 보건소장 및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석남2동 치매안심마을 선포를 계기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이 정착되길 기대한다.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3일 서구 내 치매안심마을 4개동(연희동, 오류왕길동, 불로대곡동, 가좌4동)은 인천광역시 최초로 보건복지부 선정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인천/박추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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