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고객 만족도와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보호자 및 수급자 그리고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공받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조사 결과, 89.7%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014년에 비해 0.6%p 향상된 것으로 제도시행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노인장기요양제도가 국민들에게 꾸준히 좋은 제도로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최초로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수급자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보호자뿐만 아니라 수급자들도 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인식도는 73.0%로 조사돼 2011년 이후 꾸준히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들은 장기요양보험제도 이용 과정에서 ‘잦은 갱신신청 조사’(26.6%), ‘의사소견서 발급절차의 번거로움’(20.1%) 등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직접 느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만족도와 인식도를 파악해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단은 이번에 실시한 고객 만족도와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제공체계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