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9개 사회복지 직능단체는 4월 19일 회의를 갖고 복지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의장단을 구성했다.
사회복지분야의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와 8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은 4월 19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복지분야 투명사회협약’ 의장단을 구성하고, 5월 중으로 협약의제 설정 및 협약문 작성을 위한 실무반을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복지분야의 투명사회협약 체결추진은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의 청렴도 측정결과, 복지부의 종합청렴도가 중앙부처 평균에 못미치는 저조한 수준이어서 조직 내부의 청렴도 제고 노력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자발적 반부패 노력요구 증대에 따른 것.
이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복지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보건복지 환경 구현이 필수”라고 인식하고,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대책을 수립해 ‘복지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주요과제로 추진하게 됐다.
복지분야의 협약의제로는 △법인 및 시설운영의 잔존 부조리 해소방안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비 집행 투명성 제고방안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인권 및 서비스 질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회장 이무승), 한국부랑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김현철),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구철수),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성이), 한국아동복지연합회(회장 황용규),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김문동), 한국정신요양협회(회장 하정섭),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김용년)로 구성된 복지분야 투명사회협약 의장단은 오는 6월 협약 서명식, ‘투명사회협약을 위한 시민 참여헌장’ 서명, 약속의 띠 잇기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복지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위한 추진회의에는 장병원 복지부 감사팀장과 윤승기 사무관도 참석, "선진사회로의 진입은 부패와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전 사회적 차원의 협력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