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노인복지 담당공무원 및 노인복지시설 상담원, 가정도우미, 노인시설 근무 직원 등에 대해 노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근간에 50년 동안 학대받은 노인에 대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노인 학대 문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노인 학대 신고 의무자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교육을 통해 숨겨져 있는 노인학대까지도 발견하고 신고함으로써 노인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은 경기북부노인학대예방센터 교육홍보팀장 어대훈 씨로부터 ▲노인 학대의 정의 및 유형 ▲노인 학대 신고사례 및 조치 현황 ▲신고의무자 및 신고인의 권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 복지사들이 노인학대로부터 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나서 학대 받는 노인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 일보 김광묵 기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신지체로 행동이 온전치 못한 노인에게 기본 의식주조차 제공하지 않고 농사일을 시키기 위해 폭행하는 등 인간 이하의 생활을 강요한데다 생계보조금까지 횡령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긴 점에서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고 유사한 범행 재발을 막기 위해 엄벌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H씨는 1960년부터 '노예할아버지'로 알려진 정신지체인 이모(69)씨를 상습폭행하며 농사를 시키고 말소된 호적을 회복시켜 정부 생계보조금 1천3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6월 1심에서도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