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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매 예방 두뇌훈련 열풍
amargi
2006-03-28
조회수 3157
[앵커멘트]
[YTN TV 2006-03-29 10:15]
65살 이상의 고령인구가 25%가 넘는 일본에 두뇌훈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뇌가 건강하면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새로운 웰빙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임기이지만 게임내용은 흔히 보는 것과 다릅니다.
산수문제를 풀고, 시간을 계산하고, 글자의 색깔을 재빨리 알아맞춰야 합니다.
별로 팔릴 것 같지않은 이 게임팩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이래 33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구매자의 1/3은 35세이상의 중장년층으로, 예상치못한 뜨거운 반응에 게임기 업체들은 후속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두뇌훈련은 훨씬 간단합니다.
숫자판을 맞추는 단순한 놀이지만 손놀림이 능숙하지는 않습니다.
[녹취:후미코 구보타, 78세]
"육체적으로 건강해도 치매에 걸리면 나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고생하게 되는거죠."
인구 고령화가 이슈로 등장한 뒤 두뇌훈련은 일본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두뇌훈련으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연구이론을 알려왔던 대학교수가 열풍의 진원지입니다.
[녹취:가와시마, 도호쿠대학 교수]
"치매가 있던 분들도 호전됐습니다. 그래서 연구 방향도 치매를 예방하는 쪽으로 바꿨습니다."
이제 노년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근육을 키울 헬스클럽이 아니라, 머리 쓸 일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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