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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창업시장 '이런 사업'이 터진다(실버산업관련)

  • amargism
  • 2007-09-10
  • 조회수 6254

2007년 9월 10일 (월) 02:29   조선일보

미국 창업시장 '이런 사업'이 터진다

미국에선 전체 소매 매출의 43%가 프랜차이즈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을 만큼 프랜차이즈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창업 전문지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는 9월호에서 미국의 유망 창업시장을 선정, 발표했는데 이 중에는 노년층 인구 증가 등 우리 실정과 유사한 흐름을 반영한 업종들이 많았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실버산업이나 디저트 전문점, 애완동물산업 등 우리가 벤치마킹할 만한 아이템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老 막아주고…  주름 관리 등 노화 방지산업

베이비 붐 세대가 노년층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미국에서는 노화를 지연, 방지해주는(anti-aging) 업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이 노화 방지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은퇴기에 접어들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계속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미용 전문 프랜차이즈 ‘레디안스 메드스파’(www.radiancefranchise.com )는 40세 이상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모 제거, 박피 수술, 주름 제거 등 피부 관리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노화 방지 화장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 프랜차이즈(www.merlenorman.com )는 미국과 캐나다에 20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老를 위하여…  어르신 돌봐드리는 시니어 케어산업

고령자를 돌봐주는 시니어 케어(senior-care)산업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미국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현재 12%에서 2030년 20%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40~44세 미국 여성의 19%가 자녀가 없는 등 이들을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컴포트 키퍼스(www.comfortkeepers.com )’는 직접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간병과 식사 제공, 청소 등 간단한 가사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7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홈인스테드시니어케어(www.homeinst ead.com)’도 대표적인 노인 수발 서비스 제공 업체다.

끝맛 위하여…  고급 디저트 전문점

미국인들의 입맛이 점차 고급화되고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최근 외식업계는 디저트를 고급화, 차별화해 이를 주 메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스턴에 위치한 ‘피날레 디저트&베이커리’(Finale Desserterie & Bakery)는 고급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허니 카라멜 젤라토 등의 고급 디저트 메뉴를 주 메뉴로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디저트 메뉴도 베이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베이커리 디저트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www.cinnabon.com )나 아이스크림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www.benjerry.com )가 대표적이다.

분신 위하여…  애완동물 전용 학교까지 등장

지난해 미국인들은 애완동물용품과 서비스 구매에 385억달러를 지출했고 2007년에는 4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천연 또는 유기농 애완동물 사료 판매업이나 애완동물 훈련업이 대표적으로 뜨고 있다. 바깥 활동에 바쁜 주인의 편의를 위해 자동으로 사료나 물을 주는 기계, 애완동물 전용 자동문 등도 각광받고 있다.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여기는 주인의 심리를 반영, 화려하고 값비싼 애완동물 액세서리 판매업이나 사진 촬영, 애완동물 전용 놀이터사업 등도 주목받고 있다. ‘바크 버스터스 훈련센터 (www.barkbusters.com )’는 애완견에게 배변 습관·주인에 대한 복종심 등을 훈련시켜 주인과 애완견 간의 의사 소통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해주는 업체다.  

[호경업 기자 h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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