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국책사업에 선정된 부여군 ''고령친화 노인복합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지난 10일 규암면 오수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무환 부여군수를 비롯 군내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첫 삽''을 뜸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고령친화모델사업은 총 사업비 673억원을 투입, 29만9332㎡면적에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회관, 생산시설 등 노인어르신을 위한 복지시설은 물론 국민체육센터, 고령친화홍보관, 실버호스텔 등 부여군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포함, 영유아 보육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도 함께 건립함으로써 1·2·3대가 어울려 생활하는 향후 고령사회의 모델상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현 사업지구에 노인들을 위한 전원주택 150세대의 주거공간과 약 2만㎡에 ''실버+관광''을 접목한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도 포함하고 있어 고령화로 인한 위기를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승인을 받게 되면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본 사업 이외 별도로 국비 500억원을 특별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이날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부여, 타 시군과 차별화된 전국 제1의 효자군을 완성해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 부여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