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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 74.8% '기저귀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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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
조회수 9446
환자 치료보다는 소모품에 의존하는 행태 보여
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의 대부분이 기저귀에 의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합병증을 일으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김덕윤 회장은 ''국내요양병원의 요실금, 배뇨장애 관련 질환에 대한 관리의 현안와 개선안''을 통해 요실금 환자들의 74.8%가 기저귀에 의존해 현행 요양병원들이 환자의 치료보다는 소모품에 의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학교 조원열 교수팀에 따르면 부산지역 요양병원중 100병상 이상 13개 병원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요실금에 대한 관리방법으로 기저귀에 의존하는 것이 74.8%에 달해 대다수의 요야병원이 기저귀에 의존하고 있었다.
현재 요양병원이 실시하는 ''기저귀 의존''은 환자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니므로 요양병원이 치료가 아닌 소모품에 의존하는 형태를 보이는 것은 대체보조기구나 간호인력에 의존한 현실을 반영하는 데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지적이다.
또한 요실금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28.6%가 사타구니 및 회음부의 피부질환을 함께 겪는 합병증까지 있다는 것도 드러났다. 16.3%는 습진, 12.3%는 욕창을 갖고 있었다.
합병증의 이유는 기저귀를 일괄적으로 교환함으로써 개인의 배변욕구가 고려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저기 교환시간까지 젖은 채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발생한 것.
이에 따라 연구진은 "요양 환자의 배뇨관련 질환 조사 및 검사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요양병원 요실금 한자들을 위한 법적인 제도장치 마련과 보완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또 연구진은 "전문 관리를 통한 합병증 방지와 진료비 절감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사회단체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법 시행이후 국내 장기요양기관 수는 1877개소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요양시설에는 의사채용의무가 없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등 환자부담만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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