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조만간 평가를 통해 요양보호사 양성기관 중 일부를 퇴출시킬 방침을 시사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복지부 최영호 요양보험과장은 "어쩔 수 없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결정해 요양보호사 양성기관이 많이 생겼지만, 현재 1천개에 육박하는 교육기관이 더 늘어나면 평가를 통해 퇴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17만명의 대상자 수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 "당초 8만명 정도를 대상으로 하려 했으나 국회에서 17만명으로 늘린 것"이라고 설명하며 2010년 23만명으로 대상자가 늘것이라고 밝혔다.
또, 요양보호사는 40~50대 주부들이 하기 때문에 이에 맞게 교육과정을 짠 것이므로 간호조무사 등에 비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