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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예술적 끼, 젊은이 못지않지요”

  • 1004ggot
  • 20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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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노인복지회관‘요요클럽’3개 실버날개무용단 등 경연대회 참가도
 요요클럽을 아십니까?’ 요요클럽이란 칠곡군 노인복지회관인 어르신의 전당을 이용하는 문화강좌 수강생들 중에서 연주`댄스`풍물 등 공연예술에 특기를 가진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동아리클럽. 칠곡군이 노인들의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연예술단이다. ‘요요’란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필리핀 말로 여기서는 ‘젊음을 다시 되찾는다’란 의미를 지닌다. 이렇게 젊음을 되찾고 싶은 예술적인 끼가 있는 노인들로 이루어진 동아리클럽에는 현재 전자오르간과 아코디언 협주단인 ‘도레미공연단’과 민요춤 공연단인 ‘실버날개무용단’ 그리고 풍물놀이패인 ‘해거름풍물단’(사진) 등 3개. 이들 동아리클럽은 각각 17~20명으로 구성돼 지역의 각종 축제와 노인회 행사는 물론 어버이날 행사 등에 공연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밀알공동체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도 가질 계획이다. 도레미공연단과 해거름풍물단은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무료급식소인 칠곡사랑의 집을 찾은 어르신 250여명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버날개무용단(대표 최화자`68)은 4월 25일 대구시 서구 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실용댄스협의회 회장배인 ‘2010 전국 춤 경연대회’에 출전해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활기찬 노년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멋쟁이 실버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 실버날개무용단은 21일 경남 남해군에서 개최하는 보물섬 마늘축제와 함께하는 ‘제5회 전국 실버체조 경연대회’에도 참가해 민요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왜관역 광장에서 정기적인 연주 계획을 세워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칠곡군 사회복지과 박명자 노인복지 담당은 “요요클럽 동아리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춤과 공연을 좋아했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 때문에 미뤄왔던 경우가 많다”며 “요요클럽 운영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즐기고 봉사활동을 하며 생산적인 여가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  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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