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도 수가는 주야간보호 수가 1.56% 인상을 제외하고 동결원칙을 견지하여 재정증가 요인을 최소화하였다. 시설입소보다는 재가보호를 활성화하고, 재가급여의 중심을 단순 수발 중심의 방문요양에서 주야간보호로 전환하여 인지개선, 재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주야간보호 : 장기요양 대상자를 일정시간(오전 8시~오후 10시) 동안 장기요양기관에 보호하면서 신체활동 및 심신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농어촌 등 요양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행 방문요양 원거리교통비 지급금액을 차등화하고, 방문간호에도 원거리교통비 지급안을 마련하여 ‘11년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야간보호기관에서 1개월 이상의 계약 후 수급자의 사유로 이용하지 않는 일수에 대해 비용일부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수가 운영에 있어서의 미비점도 개선키로 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월 15일(월) ‘성심의 집 데이케어센터’ 방문 및 간담회에서 주야간보호 운영실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야간보호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10년 현재 31만명(노인인구 5.8%)으로 ’11년에는 34만명(노인인구 6.2%)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 초기인 ‘09년까지 누적된 수요 등으로 대상자가 빠르게 늘었으나 ’10년 들어 대상자 증가추세가 안정화 되고 있으며, 제도 시행초기의 일본, 독일 등 사례도 유사하다.”고 밝혔다.